구리 인창중과 부천중이 제22회 협회장기 야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인창중은 18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제54회 전국중학선수권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A조 경기에서 성남 성일중을 13-0, 5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조1위(2승1무)로 결승에 안착했다.
맹타를 휘두르며 1회초에 2점을 뽑아낸 인창중은 2회에서 화력을 집중시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3회와 4회에서 각각 2점과 4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중도 성남 매송중을 3-1로 따돌리고 2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펼치며 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4회말 부천중이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2득점을 올려 균형이 깨졌다. 부천중은 6회초에 1점을 실점했지만 6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한 뒤 7회초 매송중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 결승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