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성(수원 삼일공고)이 2007년도 ITF 제주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부 2관왕에 올랐다.
오대성은 23일 제주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위력적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전재빈(안동고)을 2-0(6-0, 6-3)으로 완파, 정영훈과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랭킹 2위 오대성은 준결승에서 엄슬기(안양 양명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전재빈을 상대로 강력한 서비스로 기선을 제압한 뒤 자신의 주무기인 위력적인 포핸드 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차근차근 득점을 올려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