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는 20∼30대의 '예의없음'을 가장 싫어하는 반면 20∼30대는 50∼60대의 '변화를 싫어함'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 17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20∼30대와 50∼60대 성인 각 510명씩 총 1천20명을 대상으로 '세대갈등' 관련에 대해 전화조사한 결과이다.
설문결과 5060세대에게 '2030세대를 바라보았을때 어떤 점이 가장 싫은가'를 묻는 질문에 27.6%가 '예의가 바르지 못하다'는 점을 꼽았고 다음으로 '이기적이다'(26.9%), '생각이 가볍다'(24.3%), '소비를 심하게 한다'(10.1%) 등의 답변이 많았다.
반면 2030세대는 5060세대의 가장 싫은 점으로 '변화를 싫어한다'(35.5%)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격식을 너무 따진다'(25.6%), '사고방식이 고리타분하다'(22.1%),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한다'(8.0%) 등의 순으로 나왔다.
또 5060세대는 2030세대의 자기표현에 대해서 36.8%는 '버릇이 없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 33.0%는 '버릇없다는 느낌이 들지만 별로 문제되지는 않는다', 27.6%는 '솔직한 표현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각각 답해 호감과 불쾌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2030세대는 5060세대의 자기표현에 대해 23.9%가 '솔직하지 못하다', 21.5%가 '예의를 너무 중시한다', 20.1%가 '듣는 사람을 배려할 줄 안다', 16.8%가 '자기를 표현할 줄 모른다' 등으로 답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다소 많았다.
상대 세대에게 부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 50∼60대는 '젊음 그 자체'(39.6%), '솔직한 자기표현'(28.6%), '어려움을 모르는 성장과정'(28.5%) 등을 꼽았으며 20∼30대는 '오랜 연룬과 삶의 지혜'(53.4%), '안정적인 생활'(33.9%), '없다'(12.7%) 등으로 답해 장년층은 젊은층의 젊음과 솔직함을, 젊은층은 장년층의 경륜과 경제적 지위를 부러워했다.
세대간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62.0%가 '서로 상대를 잇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28.6%가 '대화를 통해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각각 답해 대화 보다는 수용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5.2%는 '50∼60대의 생각이 신중하고 지혜롭기 때문에 이를 따라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 의견충돌이 발생했을때 해결한 방법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들의 70.0%가 '서로의 주장을 조금씩 받아들인다'고 답했으며 이어 '19.4%는 '어느 정도 주장하다가 포기한다', 5.6%는 '끝까지 설득한다', 5.1%는 '무시한다' 등으로 대답했다.
KBS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KBS KOREA 「문화충돌 2030 대 5060」프로그램에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각 세대간 방담을 방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