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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홀, '이효남의 황해도 굿' 공연

전통문화신문이 열어가는 일인전통무대 다섯째 순서로 '이효남의 황해도 굿'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무인 이효남(남, 37)이 3종류의 굿거리를 선보인다. 이효남은 서울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신내림을 받았다. 이후 황해도 굿을 여러 번 무대에 올리며 전통 굿을 널리 알려왔다.
2001년에는 '태조 왕건을 위한 추모 굿' 공연 및 앵콜 공연을 가졌고, 2002년에는 '황해도만신 이효남의 축제 번창 재수굿'을, 또 같은해 '2002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의 참가작품인 연극-'무속인이야기'를 협찬 자문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 올릴 굿거리는 산천거리와 칠성거리, 성수거리.
산천거리는 산신과 산신령을 모셔 대접한 뒤 산천문을 열어놓고 신명, 즉 천신신명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탈이 없기를 바라는 굿거리다. 팔도명산의 산신을 모시고 도당, 부군, 선왕도 순서대로 모셔 대접한다.
일반 재가집이 이 굿을 하게 되면 산소탈, 산소바람 등을 막을 수가 있고 누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칠성거리는 칠성, 제석 등 천신 계열의 신명을 모셔서 명과 복을 바라는 굿이다. 칠성, 제석, 불사, 천문할아버지, 약사할아버지, 팔선녀, 사해용왕, 용태부인 등을 모셔서 놀려드리고 명을 사자 복을 사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 칠성바람, 삼신벌전, 용궁벌전을 풀어서 자손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오래오래 살수 있고, 복도 받기를 원하는 굿이다.
이어 열리는 성수거리는 일반적으로 만신이 모시는 신명을 놀려드리는 거리. 신장, 장군, 대신할머니, 중국장군 등등 여러 신명을 서운함이 없게 이 거리에서 다 놀려드리고 소원을 바라는 굿거리다. 성수거리를 제거리, 비수거리, 작두거리라고도 하며 이 거리에서 작두, 비수를 탄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김매물(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 전수조교), 차영녀(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갯가노래, 뱃노래 보유자) 등이 함께 출연한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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