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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한전 전력설비 지원제 적극 활용 정전예방을

지난해 8월 기록적인 무더위로 야간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아파트 구내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러한 현상은 에어콘 및 가전제품이 본격 보급되기 이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자체 변압기 시설용량이 과부하를 이기지 못하여 발생한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무더위는 예년보다 일찍 다가올 전망이라 한다.

이에 한전은 변압기용량이 부족하여 여름철 전력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가 노후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여야 할 교체비용의 일부(변압기 kw당 1만6천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구내설비에 대한 소유.관리 책임이 고객(아파트)측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용문제로 노후변압기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의 아파트에 대해 노후설비 교체를 유도함으로써 정전사고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전은 지난 2005~2006년까지 2년간 343개 단지 63억원을 무상지원했다.

시흥관내에서도 정왕동 동보아파트가 지난 8월 과부하로 인한 정전사고로 인해 변압기 교체공사에 따른 지원 신청을 하여 총공사비의 25%를 이러한 지원제도로 혜택 받은 바 있다.

올해도 한전은 지속적으로 고압 아파트 고객의 고객소유 수전설비에 대해 무료점검을 실시하여 고장발생이 예상되는 설비를 미리 개·보수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가까운 한전 지사나 지점으로 문의하면 되며 전화는 국번없이 123번이다.

과부하로 인한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 12시부터 4시까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세탁기나 다림질·전자렌지 등의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이제는 전기공급자인 한전 못지않게 전기수요자의 입장에서도 자체 전기설비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이러한 한전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구내 정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적극 예방할 것을 당부드린다.

조용연 <한전 시흥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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