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시점인데도 FTA 타결 후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등 벌써부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값싼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 파급의 간접적 피해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의 잠식 현상이 가속돼 결국 국산 돼지고기 가격의 급속한 하락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며 항의했다.
이에 회원들은 향후 5년 내 국내 양돈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별도의 지원대책과 법률적 보장 을 요구했다.
집회 마무리에 대한양돈협회 최희태 부회장 등 8명은 현장에서 삭발식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2천800명의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