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한국어 배우는 재미에 푹~

의정부 자금동 주민자치센터, 한글강좌 마련

‘안나 파블로브나’는 ‘오늘은 또 어떤 것을 배울까?’를 생각하면서 의정부시 자금동 주민자치센터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한국말이 서툴러 한글을 배울 곳을 찾다가 의정부시 자금동 주민자치센터의 국제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 및 우리풍습배우기 강좌’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바로 수강 등록을 했다는 안나 파블로브나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5살난 아이가 있다.

“이 강좌를 들으러 오는 것이 요즘 저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에요.”

한글 및 우리풍습 배우기 강좌는 최근 급증하는 국제결혼과 그에 따른 다문화 가정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언어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써 같이 살아가는데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주자는 취지로 자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달부터 열린 프로그램이다.

강의를 담당한 강사는 “수강생들이 마치 유치원생 같이 글자와 문장 하나하나를 익혀 가는 과정에 너무 즐거워하고 있다”며 “단어 하나라도 확실하게 배우고 갈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쳐야죠”라며 미소를 짓는다. 사성환 자금동장은 “국제결혼 이민자들께 이번 강좌가 더욱 알려지고 많이 배워서 다문화 가정내의 의사소통 및 자녀 교육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수강생들과 강사를 격려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