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가장 큰 불편은 ‘긴 배차간격(대기시간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대중교통계획 수립연구」 최종 보고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민들은 ‘긴 배차간격(39.9%)’ 이외에 ‘운전기사 불친절(34.8%)’, ‘안전운행 미준수(33.3%)’, ‘차 내 혼잡(33.0%)’, ‘정류장 편의시설 미비’, ‘비싼 요금’ 등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분석됐다.
환승관련 전철역 이용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수단 연계불편(29.6%)’, ‘도보나 자전거 이용불편(18.0%)’ 등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스터미널의 경우 ‘연계시내버스 노선수 부족’, ‘승용차 이용불편’ 등으로 조사됐다.
시화공단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용수단 부재’, ‘접근성 열악’, ‘긴 배차간격’, ‘장기노선, 우회로 인한 긴 통행시간’, ‘도착시간 불안정’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 내 통근버스 운영실태 조사결과 유효표본수(152개 업체)의 38.2%인 58개 업체만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이 가운데 33개 업체의 통근버스가 지입차량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들의 통근버스 미운영 이유로는 ‘회사규모가 작아서(56.9%)’, ‘유지관리 비용부담(20.3%)’ 등 이라고 답했다.
시흥시는 「대중교통계획 수립연구」 자료를 토대로 연차적 계획을 수립, 교통오지 이동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연차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