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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수원예총의 변화와 발전만 생각하겠다"

신임 수원예총 김훈동 회장

"화합과 변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예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월 수원예총 회장에 당선된 김훈동(58)씨. 앞으로 4년간 수원예총 산하 9개 지부와 700여 회원을 이끌고 나갈 김 회장의 포부가 야심차다.
그가 공약으로 내건 캐치프레이즈만도 4가지에 이른다. '품격있는 수원예총' '함께하는 수원예총' '화목하는 수원예총' '활기있는 수원예총' 등 김 회장은 변화된 예총의 모습을 꿈꾼다.
이것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할일이 아주 많다. 먼저 만성적인 예산 부족과 채무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100인 수원예술발전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0명 가량의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을 시도하며 후원인사 모시기(?)에 바쁜 그는 3월 중순께 '수원예술발전 후원회'(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다.
"수원 토박이나 유지들,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 등 후원회원이 돼 줄만한 대부분의 인사들을 만났죠. 모두들 예술에 대한 제 의지와 열정에 공감을 하고 돕겠다는 의사를 보여주더군요. 후원회가 발족되면 지역에서도 예술활동을 할만한 토대가 마련되지 않겠어요."
후원회 구성과 함께 김회장이 생각하는 또 하나의 예산확보 방법은 수원예술 사랑티켓을 발행하는 것.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만원 가량의 사랑티켓 제도를 만드는 거예요. 이것은 우리 전업 예술인들이 예술창작활동을 하는데 많은 힘이 돼줄 겁니다."
김회장은 또 살아있는 예술단체로서 다양한 예술행사를 전개하겠다고 강조한다. "우선 수원시의 가장 큰 축제인 '수원종합예술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Festival City, Suwon'으로 바꿔 개최하는 거죠. 또 오는 9월께는 예술인과 함께 하는 '거북이 마라톤 경기'도 개최해 모든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의 예술감상법을 높여주기 위해 '리후렛 제작'을 비롯, 공공건물에 잘못 사용된 현판을 서예체에 맞도록 고치는 '현판 올바른 서체달기 캠페인' 등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매년 연말 자랑스런 '수원예술인 대상'을 마련해 예술인들에게 힘을 북돋워 줄 생각인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 김회장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회원들간의 화합. 선거를 마치고 난후 솔직히 그와 뜻을 달리하는 회원도 적지 않다. 그는 "사실 요즘 머리가 아프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희망적"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앞으로 사심없이 올바른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만간 모든 회원들이 나를 이해하고 따라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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