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산업 진흥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예비사업, 홍보, 관광상품개발, 서비스 체계개선, 주민참여 유도사업 등 5개 분야 40여개 주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을 상징적으로 담아 낼 이미지통합(CI) 제작과 관광지 현황을 알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DB)구축을 마치고 인천관광 전용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만들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 영종, 청라지구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관광패키지 상품과 섬지역 드라마 세트장 중심의 한류관광지 및 서해 5도서 관광상품, 월미관광특구, 차이나타운 등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사업의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오는 6월 말께 확정, 경제자유구역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시는 2009년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2009년 8월부터 열릴 예정인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겨냥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국제행사 35건의 유치 또는 개최를 확정지었거나 확정단계에 있다.
국제행사 중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등 9건의 개최는 이미 결정됐으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등 26건은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거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총 280여억원을 들여 2009년 8∼11월 개최할 이들 국제행사에 330여만명이 인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실공히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