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거주 성인 남녀의 2006년도 흡연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높고 ‘고도위험 음주자’ 또한 전년도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의 금연, 절주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29일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5천106명(남 2천538명, 여 2천56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2006 인천시민 보건지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거주 성인남녀 흡연율은 각각 47.4%와 2.6%로 지난해 말 실시된 전국 성인 흡연실태조사 보다 다소 높은 44.1%와 2.3%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5년도에 실시된 인천시민 보건지표 조사결과(인천광역시/가천의과대학교)에서의 50.0%와 3.6%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시기에 담배가격 인상과 금연공익광고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성과에 기인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흡연율은 남녀에서 모두 젊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형태 또한 중년 남자들이 가장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동안 흡연자 전체 응답자의 52.7%가 하루이상 금연을 시도했던 적은 있으나 이는 전국성인 흡연자들에서의 지난 한해 금연시도율 60.5%에 비해도 낮은 수준이다.
금연 3주만에 다시 흡연을 하게된 시민 김모(53·십정동)씨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을 권유받아 금연 패치, 껌 등으로 금연을 시도해봤지만 다시 흡연을 하게 됐다”고 말하고 “특히 조직사회에서 금연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연자 관리를 강화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