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청사 신축공사 과정에 발생한 건설 폐기물 수만톤을 청사 주변 공터에 불법 매립해놓고 3년째 처리않고 방치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이 청사 신축공사 과정에 발생한 건설 폐기물 수만톤을 적정 처리하지 않고 청사뒤에 불법 매립한 채 장기간 방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옹진군은 남구 용현5동 627 부지에 2004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신 청사를 시공하면서 발생한 건설 폐기물(폐석회) 5만5천톤을 청사 주변 공터에 3년여 가까이 방치 하고 있다.
폐기물 관리법상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90일을 초과하지 않게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옹진군은 폐기물 관계법을 무시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처리를 지연시켜 피해를 키우고 있다.
또한 옹진군이 방치하고 있는 폐기물을 현대건설이 주변 동양제철화학 폐기물 처리공사 과정에 옹진군 폐기물을 매립해 공사장 진입로로 사용하고 있어 지자체의 단속이 요구된다.
이곳 폐기물은 옹진군이 청사를 신축하면서 발생한 폐기물로 군은 토지매입 과정에 전 지주인 동양제철화학이 폐기물매립 사실을 감추고 토지를 매매 하였다고 주장하고 폐기물 처리를 미루고 3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다. 더욱이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남구는 방치된 폐기물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3년이 지난 지금 까지 단 한번 1천만원 과태료만 부과 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손을 놓고 있다.
이처럼 공사가 끝이 난지 1년이 지난 지금 까지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해 주민들은 옹진군과 남구 모두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박모(46·용현동)씨는 “행정기관이 폐기물 수만톤을 몰래 매립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더구나 처리에 늑장을 부리며 배짱으로 일관하는 옹진군이나 3년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남구 모두 제식구 감싸기식 무책임한 행정행태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옹진군 관계자는 “현재 방치된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안은 없으며 예산이 없어 처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