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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불법 사설화장’ 대책마련 시급

시흥시 외곽에 위치한 일부 시립공동묘지 인근에서 불법사설화장을 의심하게 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민들에 따르면 매화동 시립공동묘지 인근 숲 속에 불탄 자리와 불씨 잔해, 불판용 드럼통, 절구공이, 거름망 등이 어지러이 널려져 있는가 하면 바로 옆에는 묘지개장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묘소가 발견, 불법사설화장을 의심케 하고 있다는 것.

특히 공동묘지 주변에는 ‘사설화장 전문취급’, ‘묘지개장에서 화장까지’ 등과 같은 불법사설화장을 홍보하는 명함형 전단지가 나뒹굴어 불법사설화장 행위를 확신케하고 있으며 이같은 일이 점차 확산일로로 치닫을 조짐이라는 것이다.

장례업자 오모(53)씨는 “만장된 공동묘지 일대에서 신고 없이 묘지를 개장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화장으로 볼 수 있다”며 “부족한 화장장과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불법인줄 알면서도 사설화장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흥시 관내 9개 시립공동묘지 중 정왕시립공동묘지만이 약 10년간 매장사용 가능하고 나머지는 모두 만장된 상태로 지난해 11월 민간단체 위주의 ‘시립추모공원 추진위’가 구성돼 시립화장장 설치, 화장장려금 지급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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