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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박주영이 안보이네

발등부상 치료 올림픽대표 훈련 빠져

태극마크를 달고 화려한 ‘부활의 노래’를 부르려던 박주영(22·서울)이 4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소집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4월 다쳤던 왼쪽 발등에 다시 통증을 느껴 이날 오전 훈련에도 빠졌던 박주영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숙소에 남아 부상 치료에 전념하게 된 것. 축구협회 이원재 홍보부장은 “어제 훈련을 마친 뒤 왼쪽 발등에 통증을 호소해 의무팀의 치료를 받았다”며 “선수 본인은 언제 또 다쳤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일단 감독의 지시에 따라 이날 훈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박주영의 치료를 맡은 최주영 의무팀장 역시 ”통증을 없애는 치료를 했다. 오늘 오전에도 마사지 등 물리치료를 해줬다“며 ”경기 출전 여부는 감독이 판단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2차 예선 최종전(을 맞아 ‘리틀 베어벡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게 확실시 됐던 박주영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베어벡 감독으로서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미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터라 무리해서 통증이 있는 박주영을 내보낼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베어벡 감독은 이날 진행한 미니게임에서 양동현(울산)을 원톱으로 이근호(대구)-백승민(전남)을 좌우 측면에 배치해 공격 라인을 시험했다.

결국 박주영으로선 자칫 지난 2월 예멘과 1차전을 마지막으로 2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될 뿐 아니라 내심 기대하고 있는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최종엔트리 포함 여부도 물 건너 갈 공산이 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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