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12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환경실천연합회가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실시한 환경기초시설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투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환실련이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접수한 ‘시설투자, 유지관리, 환경실천’ 등 3개 분야 실적내용을 KETI품질인증원과 (사)환실련 선정위원들이 보고서 및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흥시는 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에 대한 시설투자 등에 대한 가시적 환경개선 효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평가결과 시흥시는 시화공단 배출업체의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악취민원이 2004년 421건에서 2006년 244건으로 2004년 대비 58% 감소, 악취 제로화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측정, 감시하는 자동측정망(TMS) 운영 뿐 아니라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처하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으로 대기환경 개선정책의 불신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공단 기업체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해 2006년말 현재 환경개선기금 48개소 57억원, 대기개선기금 37개소 91억원, 악취방지시설 설치 41개소 20억원 등을 지원, 환경기초시설 투자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편 (사)환경운동실천연합은 5일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2007년도 환경기초시설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에서 시설투자부문에 시흥시, 유지관리부문에 경북 칠곡군을 각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