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0일 시골 폐목장에서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등)로 주부 도박단이 포함된 39명을 무더기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용인시 처인구 서리 사슴목장을 빌려 도박장을 차린 뒤 한판에 수십만원씩 총 2천26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고스톱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다.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등에 주소지를 둔 이들은 가정주부 등으로 특별한 직업이 없어 경찰은 원정도박을 하는 전문 도박단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