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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고속도로 끼어들기 아찔 차간거리 유지 사고 예방

고속도로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다보면 나 자신도 잘지키지 않는다고 가끔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구에서 하루 왕복으로 160km 거리를 출퇴근 한다.

요즘 고속도로에는 행락객 차량과 화물차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나 자신도 조금 놀란 일이 있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선산휴게소부근에서 2차선에서 달리던 빈 화물차량이 선행하던 화물차량을 앞서가기 위해 1차선으로 차선을 바꾸길래 속도를 약간 줄여 공간을 내어 주었다.

그런데 뒤에서 따라오던 외제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화물차량 뒷부분에 2m도 되지 않는 차간거리를 서로 유지하면서 1km가량 운행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 항상 고속도로에서는 많은 차량이 100km이상 넘나들며 운행을 하기 때문에 고속주행시에 추돌사고가 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임은 분명하다. 모든 사고는 운전자 스스로 예방하여야 한다.

예전에는 관광버스가 새떼이동(줄 지어 운행)을 한다고 신문과 뉴스등에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었지만, 차간거리는 이제 관광버스 뿐만아니라 모든차량이 안전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운행하여야 한다.

더불어 시속 60㎞로 주행하는 차가 안전하게 정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85m, 시속 100㎞에서는 100m이상의 정지거리가 필요하므로 비상상황 발생시는 100m 이상의 거리에 전방에 차량이 있다는 안전표식을 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이 발생한 경우 서로의 약속된 방법의 하나로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잘못된 의식구조로 인해 2차사고 발생이 빈번한 실정이다.

언제까지 많은 것을 잃고 후회하기 보다는 앞으로는 우리 모두 솔선수범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였으면 한다.

노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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