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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화물차 하부 예비타이어 낙하우려 안전책 모색을

정현종 <인터넷 독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간혹 온전한 타이어들이 낙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부에 예비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니는 트럭들에서 떨어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타이어를 떨어뜨린 트럭은 앞으로 계속 주행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본인차량이 피해를 입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지만 뒤에서 따라오던 소형차량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서, 또는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참고로 타이어가 펑크난 것을 인지하였으면,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금물이다. 펑크난 타이어 쪽으로 미끄러질 수가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번 나누어 천천히 밟고 차를 길가에 바짝대어 정지시킨다. 이것을 펌핑 브레이크(단속 브레이크)라고 한다. 펌핑 브레이크를 이용하면 스피드 컨트롤이 가능해 짐과 동시에 순조로운 스피드 다운에 의해 주의의 상황을 파악할 여유가 생긴다. 고속 주행중에 펑크가 나서 타이어의 공기가 급격히 빠지거나 파열이 일어나면, 파열된 쪽으로 차체가 기울어져 급격히 핸들을 빼앗긴다. 이 때는 핸들을 단단히 잡고 직진방향으로 누르듯이 하고 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떨어뜨려 길가에 댄다. 브레이크를 밟아서는 안된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컨트롤을 잃어버려 오히려 위험하다.

트럭 적재함에 실린 적재물은 운전자들이 어느 정도 신경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이나 차량의 움직임에 느낌을 감지하여 적재물 낙하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겠지만 하부에 부착된 예비타이어는 많은 운전자들이 신경을 쓰지않기 때문에 떨어질 우려가 상당히 많다.

현재 우리나라의 도로를 주행하는 대부분의 화물차량들이 하부에 예비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한 사고의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물트럭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겠지만, 새로 제작되어 판매되는 차량들에 있어서 예비타이어가 안전한 곳에 장착될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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