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교육시민단체가 교복 값 거품빼기 및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이하 참학)는 인천지역 학교들의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값 거품빼기 지속적 전개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에 교복 구입이 법제화되도록 협조공문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참학은 협조문을 통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교복의 등장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왜곡된 교복시장과 대기업 중심의 가격담합 구조를 바로잡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소비자 교육을 하려는 목적으로 ‘교복공동구매를 통한 교복값 거품빼기운동’을 전개해왔다”고 밝혔다.
또 “인천시교육청 역시 교복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각 중·고교에 교복공동구매 관련 공문전달을 여러 차례 실시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이에 지난해 4%(약 8∼10개교)에 못 미치던 교복 공동구매 학교가 올해 6월 현재까지 222개 중·고교 중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14교 등 49개교(22.6%)가 하복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참학은 이어 “대형 교복업체의 하복 값이 평균 한 벌에 11-13만원 하던 것이 올해 교복공동구매로 평균 4만원 정도로 구입가격이 가능하게 됐으며 대기업이 교복 공동구매와 교복값 거품빼기운동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가격을 내리는 효과가 사상 처음 있었다”고 덧붙였다.
참학은 그러나 “아직 전체 학교 수에 비해 교복공동구매학교 참여수가 적을 뿐 아니라 교복공동구매가 정착되지 않으면 또다시 교복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 아래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와 교복구입 관련한 사항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사항’에 포함되도록 법제화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