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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보은인사’ 너무하네…계약직공무원 측근 임용

‘이시장의 내사람 심기’ 구설수… 문제 제기

시흥시가 최근 공고한 제6회 지방계약직공무원 최종합격자 중 한 사람이 이연수시장의 지근거리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밝혀져 ‘시장의 내 사람 심기’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본보 4월 12일자 20면 보도>

더구나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 정책기획단 등 민선4기 들어 시흥시가 단행한 주요 기관장 및 계약직 공무원에 임용된 인사들이 이시장 선거캠프에서 중추적 활동을 했던 사람들로 ‘보은 인사’ 논란이 이어져 오던 가운데 또 다시 ‘시장 측근 심기’ 인사를 앞두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흥시는 2007년 지방계약직공무원 임용시행계획을 통해 ‘미래전략(나 급)’, ‘교통행정(다 급)’, ‘환경오염측정(다 급)’ 등 전임계약직 및 비전임계약직 21명 채용키로 하고 최종적으로 ‘미랙전략’, ‘환경오염측정’, ‘교통행정’ 등 전임 및 비전임 계약직 11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전임계약직 ‘나’급(연봉 3천517만원) 미래전략팀장으로 합격된 A모씨는 지역에서 시민단체를 이끌며 활동하다 이연수시장 당선 이후 ‘시정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으로 참가, 환경분야 등을 살피는가 하면 이시장 취임후에는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를 이끌어 낸 ‘시흥시민포럼’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처럼 A씨의 전임계약직 채용은 시장 측근인사를 심기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이 지역의 여론인데 시 관계자는 “A씨는 미래전략팀장 채용기준인 ‘석사학위 취득자로 10년이상 근무(시민단체)경력’을 충족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신원조회 절차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4기 시흥시는 연봉 5천200만원 상당의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시정인수위원장을 지낸 A모씨를, 청소년수련관장(연봉 4천500만원 상당)에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원에 낙선한 J모씨를, 시흥시정책기획단 사무국장(주 20시간 근무 연봉 1천500만원 상당)에 선거캠프 기획실장 M모씨를 임용해 시장 측근인사, 보은인사라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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