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건강 장수마을에서 오늘과 오는 10일 잊혀져 가는 우리 떡을 살리고 농산물 활용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전통 떡 만들기’교육을 실시한다.
떡 관련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생활속의 떡 만들기’를 표방하는 인터넷동호회 ‘떡내음’의 회원들 가운데 20여년 이상 떡전문점 운영 경력의 강태성 대표, 도내 농업기술센터 강사인 이효원 씨등 전문이 6인이 맡는다.
모듬찰떡, 흑미영양떡, 색가래떡, 절편, 약식 등 다양한 떡 제조 실습과 함께 전통떡의 역사 및 제조 기술, 우리 농산물과 떡의 조화, 우리마을 떡 브랜드 찾기, 떡 사업 마케팅 등 폭넓은 교육이 병행된다.
원삼면 황토현마을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오리쌀을 생산하는 마을로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의 시 대표 마을로 선정돼 노인들의 경제·건강·사회활동 등을 장려하는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짚풀공예, 웃다리 풍물, 목공예반 등의 취미활동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품질 분화류, 한방황도복숭아, 저농약 한방우리배 등을 생산, 활발한 소득 창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은 농촌 노인들이 경제와 건강, 학습 및 사회활동, 환경 등에서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2005년부터 시행되는 사업이며 도내에서는 황토현마을을 비롯해 30여 곳의 장수마을이 육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