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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휴가철 장거리 운행 車정비 준비는 필수

허태열 <인터넷 독자>

이제 바다와 산을 찾아 다니며 피서를 즐기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온다.

휴가철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갓길 곳곳에 고장으로 정차돼 있는 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 즐거워야 할 휴가가 차량고장이라는 악재속에 고통스런 휴가가 되어 버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을 위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장거리운전 준비사항으로는 연료를 가득 채우고 등화장치와 비상용전구 퓨즈 차량용공구 삼각표지판 등을 휴대하며 무상정비코너나 정비업소의 위치 전화번호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타를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 등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엔진 내부의 배선이 낡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차량화재의 원인이 되는 엔진 스파크의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불이 나는 원인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운행에 있어 탑승자의 건강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가 탔을 경우에는 한시간, 어른이 탔을 때는 두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맨손체조 등으로 몸을 푼다.

비가 올 경우 제한속도보다 30%이상 감속해야 한다. 일부 운전자들은 평상시 속도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평소 이상으로 속도를 내는 경우가 있어 빗길 교통사고 발생시 인명 피해를 포함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싶다.

브레이크는 가볍게 여러번 나누어 밟아 제동시 차가 한쪽으로 쏠리며 미끄러지는 것에 대비하고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지난 뒤 브레이크가 잘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브레이크에 물이 들어가 브레이크 라이닝이 딱딱해 지기 때문이다. 이땐 풋브레이크를 가볍게 몇 번 밟아 습기를 말려야 하지만 심할 땐 브레이크 라이닝을 교체해 줘야 한다.

미시령 같은 급경사 지역을 장시간 운행하며 내려올 땐 브레이크를 계속 밟게 된다. 이때 브레이크 과열로 오일에 기포가 생기는 베이퍼록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엔진 브레이크 사용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차량관리에 신경쓰고 약간의 상식만 있더라도 즐거운 휴가를 보낼수 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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