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래프팅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다 숨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안전장비 점검과 안전사고예방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여름철 수상스포츠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찮게 생각하는 구명조끼 미착용 하나가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상스포츠에 앞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면 한다.
수상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물 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적시고 들어가며 고무튜브를 사용할 때는 튜브가 새지 않는 지 확인해야 한다.
물놀이하는 중에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등 추위가 느껴지면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음식을 먹는 중이나 먹은 직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들은 보호자나 안전요원이 보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유도하고 너무 깊은 곳이나 위험한 곳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둔다.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는 오후 12시부터 2시 정도의 한낮에는 오랫동안 수영을 하지 말고 물가나 물속에서 과격하거나 위험한 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을 경우 직접 구조하려하기 보다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에는 눈병이나 피부병에 걸리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수상스키 및 제트를 할 때는 스크루에 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 아울러 수상스포츠 장비를 대여하는 업체들은 사용 전 안전점검 철저와 대여 시 고객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해당 면허가 필요한 스포츠는 반드시 면허증을 확인하고 대여해줘야 한다.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가족 및 동료들과 많은 사람들이 래프팅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유원지 및 계곡 등으로 떠날 것이다. 하지만 수상스포츠를 통해 스릴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