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9개 구·군 볼라드 단계적 철거
인천시내 보도에 설치돼 보행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동차 진입억제 말뚝인 볼라드(bollard)가 단계적으로 철거된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 모두 5천206개의 볼라드가 설치 돼 있다.
볼라드는 보도에 무단 주차하는 차량을 막아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는 시설이지만 시각·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오히려 통행을 가로막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볼라드 전수조사를 통해 정비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곳부터 우선 철거해 내년 5월까지 불가피한 곳을 제외한 볼라드를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또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 전까지 볼라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방안을 마련해 ‘명품도시’에 걸맞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