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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장마철 교통사고 예방 불꽃신호기 준비하자

류장협 <인터넷 독자>

장마로 인해 침수피해는 물론 교통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비오는 날 교통사고는 맑은 날보다 더 위험해 사망률이 평소보다 25%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장마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함은 물론 빗길 속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고장에 대비하기 위해 불꽃 신호기를 소지하는 등 사고 예방이 우선이다.

특히 장마철에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기상정보 운전을 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빗길의 잦은 브레이크 사용, 에어컨, 윈도브러시 작동 등으로 배터리의 손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점검을 해두지 않으면 빗길에 고장으로 낭패를 보게된다.

수막현상은 도로 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돼 차가 물 위를 달리는 것처럼 되는 것으로 정지거리를 길게 하고 차의 방향성을 상실하게 하므로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접지부)가 마모되지 않은 양호한 타이어(홈의 깊이 약 2mm 유지)에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그리고 속도를 낮춰 타이어와 노면과의 마찰력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 속에 차량이 고장 날 경우 갓길에 정차하면 뒤따르던 차량이 물보라 등으로 이를 쉽게 확인하기 힘들다.

이런 궂은 날씨속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삼각대도 빗속을 통과할만큼 시인성이 좋지가 않다.

이럴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구가 바로 불꽃신호기이다. 성냥처럼 불꽃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악천 후 속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발휘하며 30분가량 지속된다.

본인도 작년 이맘때쯤 장마로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차가 섰을 때 불꽃신호기를 켜 후미 차량들에게 위험성을 알렸는데 효과가 만점이었다.

요즈음 언론에서 갓길 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소식을 종종 듣게 되는데 이러한 안전장구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대형사고를 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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