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키로 함에 따라 이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무리사랑나눔회와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2곳에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 및 성인병 증가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군포·안양에서 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중 말하기, 쓰기 교육 등이 필요한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생활에 안정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복지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