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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목감지구 중소기업 이주대책 요구

기대위, 주공 지장물 조사 압력·폐업 위기

시흥시 목감택지지구내 기업대책위원회(이하 기대위)가 택지지구내 중소기업 이주 대책의 일환인 자족시설 확충을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22일 기대위는 “목감택지지구내 150개 업체, 1천여 종업원 및 원주민 등이 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의 지장물 조사 압력을 받으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지구내 중소기업 모두가 강제추방 또는 폐업될 처지에 놓였다”며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기대위는 지구내 중소기업 이주대책으로 최소 8만2천여㎡의 자족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말 4만6천여㎡ 정도를 자족시설로 반영하고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자족시설 추가확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현재까지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없어 자족시설 면적 증가 협의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기대위는 또 자족시설 용도를 공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승인하고 자족시설 입주기업의 업종을 대폭 완화해 택지지구내 영세기업이 입주,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규모나 업종 등으로 불가할 경우 지방산업단지를 우선 조성해 선 입주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기대위 김양현 위원장은 “목감택지지구내 각종 대책위원회 중 몇몇곳이 주공의 회유로 지장물 조사에 응하는 등 목감택지지구공동대책위가 분열양상을 보이며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시급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대위는 그간 공장이주대책 마련, 토지기반 조성원가 공개, 토지 등 보상산정 사업승인 일자로 변경 등을 주장하며 지장물조사를 놓고 주공과 줄곧 대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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