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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손으로 이란 잡았다

4회연속 8강 맞대결 승부차기 끝 제압
일진일퇴 공방전 베어벡호 행운의 4강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가는 혈전을 펼친 끝에 맏형 이운재의 선방에 힘입어 난적 이란을 3-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핌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가 두차례나 선방을 선보인 끝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동국과 이천수, 염기훈을 스리톱으로 내세운 대표팀은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볼 트래핑으로 수비라인에서부터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당하며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이란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수비벽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이란의 공격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점차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빠른 역습을 시도한 대표팀은 전반 23분 김상식의 중거리 슛이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란의 압박수비와 잦은 패스미스로 공격의 맥이 끊긴 대표팀은 30분 마다비키아, 41분 카리미, 44분 마다비키아에게 결정적인 슛 찬스를 허용했지만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과 김진규의 몸을 던진 수비로 위기를 모면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재진을 투입시키며 경기 흐름의 반전을 노린 대표팀은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천수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염기훈이 왼발 슛팅으로 연결했으나 투바운드 된 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후반 33분 염기훈 대신 스피드가 뛰어난 최성국을 투입하며 공격템포를 빠르게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잡지 못한 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대표팀은 연장전에서 정신력을 앞세워 이란을 몰아붙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20분간의 혈전을 무승부로 마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대표팀은 이천수와 김상식이 모두 골을 성공 시킨 뒤 이운재가 이란의 두번째 키커인 마다비키아가 왼쪽 골문을 노린 것을 정확히 방향을 잡고 쳐내며 4강에 한발 다가서는 듯 했지만 세번째 키커인 김두현의 슛이 이란 골키퍼 카레브루의 오른쪽 발에 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운재가 이란의 네번째 키커 하티비의 슛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인 김정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3회 연속 아시아 대륙축구 정상을 노리는 일본은 전·후반, 연장 120분의 혈투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의 선방에 힘입어 호주를 4-3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이라크는 베트남을 2-0으로 완파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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