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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지역 임대주택 비율 7배 높아”

군포 경실련, 타 신도시보다 시세 훨씬 낮아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임대아파트 비율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최고 7배까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군포경제정의실천연합은 24일 자체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로 인해 군포지역의 아파트 시세가 다른 신도시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산본의 임대아파트(일반분양 전환분 포함) 비율은 24.8%로 분당, 일산, 평촌, 중동을 포함한 수도권 5개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임대아파트 물량은 분당 2만1천150가구, 일산 1만8천713가구, 산본 1만4천474가구, 중동 1만3천680가구, 평촌 3천933가구 순이지만 전체 아파트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산본이 분당(17.5%), 중동(12.3%), 고양(10.8%), 평촌(3.6%)보다 크게 높았다.

인접해 있는 산본과 평촌 신도시의 임대아파트 비율은 6.9배나 차이가 났다.

군포경실련은 임대아파트의 과다한 공급으로 인해 산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같은 평형대의 다른 신도시 아파트에 비해 최고 5배 이상 낮게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산본과 다른 신도시간 아파트 시세 차이는 군포시 송정지구에 이른바 반값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군포경실련은 전망했다.

곽도 군포경실련 대표는 “무원칙하게 한 도시에 임대주택을 편중해 건설하면 도시 슬럼화 등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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