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4개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등 교육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는 군포시가 1등 교육도시 만들기를 위해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 재정경제부로부터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발전사업, 생활체험학습기회를 확충하는 사업,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사업, 청소년 성장여건 조성 사업 등을 추진, 매년 60억~70억원의 교육지원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우선 공교육의 내실화 및 교육발전을 위해 방과후 교실 운영 및 관내 전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며 방과후 교실 운영, 어학실 및 잉글리쉬존 설치 등을 통한 외국어 기반기설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별로 명품학과를 육성, 명문대학 진학을 추진하고자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과특기(용호고 과학, 군포고 음악, 수리고 문예창작인)와 교과특성화(흥진고 수학, 군포고 외국어, 산본고 체육, 수리고 문예창작)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군포정보산업고는 산업자원부 특성화 전문계고교로 지정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억~3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산본공고는 2006년도 교육인적자원부 금형디자인과 지원대상학교로 지정돼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7년도 대학진학율이 96.4%로 전년대비 2.5% 향상되는 등 매년 진학률이 올라가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사업으로 영어테마센터 건립과 원어민숙소 건립, 사이버학습 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지원, 100억원의 장학금조성을 추진하는 군포사랑 장학재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집계한 전국 시·군·구 200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분석 결과, 지난해 시 전체예산의 2.9%인 72억원을 교육에 투자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