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김영수)가 26일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망우~금곡 구간에 대한 2009년 개통 촉구 건의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춘선 복선전철사업이 예산부족 등으로 개통시기가 2004년도에서 2009년도로 두 번이나 연기되었으나, 아직까지 광역철도구간(망우~금곡) 공정율이 15.5%에 지나지 않아 2009년 개통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의회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금곡동과 화도읍, 진건읍, 퇴계원면, 호평, 평내동 등을 순회하면서, 망우~금곡구간을 포함한 일반철도 구간이 마석까지 우선 개통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모두 10만1,791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기획예산처에 건의서를 제출 했다.
이날 건의서는 김영수 의장과 김진장 산업건설위원장, 이광호 운영위원회 간사 등 3명이 직접, 김화동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을 면담하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