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인 김모(21·의정부시 의정부동)씨. 지난 6월 여름방학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김씨는 대학시절 무언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남기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8월 초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갈 계획이었지만 최근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때문에 여행을 취소했다.
축구를 좋아해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나이지리아를 방문, 월드컵 준비 상황과 함께 나이지리아 문화를 배우려 했던 김씨는 여행사를 통해 여행 일정까지 받았지만 아프간 피랍 사건 이후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이 여행제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행을 취소한 것.
최근 아프간 한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가 여권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여행금지국과 여행제한 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여행사마다 여행목적지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의 M여행사는 아프간 피랍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으로 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로부터 목적지의 안전성을 묻는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
수원의 L여행사에도 지난 주말 이후 태국이나 스리랑카 등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던 여행객들로부터 “태국과 스리랑카가 여행제한 지역이라는데 여행을 가도 괜찮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소말리아 등 3개국이며 금지보다 한 단계 낮은 여행 제한 국가는 파키스탄 북서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레바논,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 태국 남부,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지역, 콩고, 세네갈, 기니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