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웰니스축제’(가칭)가 경기남부대표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를 상징하는 시민지역문화축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한 시 축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지역문화축제개발 연구용역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갖고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을 주테마로 결합한 ‘웰니스(wellness)’를 축제 소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용역을 수행한 용인대학교 관광사업 협력센터는 축제 소재로 웰니스와 선(禪)문화를 공식 제안했으며 시 축제위원들은 제출된 축제 소재와 프로그램을 집중 논의해 웰니스를 최종 선정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인의 천혜 자원 활용을 필두로 용구문화예술제 등의 기존 축제와의 연계, 지역 특산물, 어린이 체험, 건강관련 행사와 전시 등이 제안됐다.
시는 향후 시 의회와 시민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행사 내용과 개최시기, 장소 등을 결정하는 추가연구용역을 추진해 빠른 시일내에 용인웰니스축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천500만명이 용인을 방문함에도 여러 행사들이 지역경제와 시 이미지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해 지난 2005년부터 새로운 축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용인의 홍보와 보다 많은 관광객의 유치에 기여하는 용인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