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12일째인 31일 새벽 또한명의 희생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과 비탄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날 추가 살해 소식은 전날 밤 탈레반이 협상시한을 이틀 연장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알려진 뒤 얼마 있지 않아 나온 탓에 시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더욱 컸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 피살소식을 접했다는 한치성(33·자영업)씨는 “아침에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이같은 비보가 전해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혜진(28·여·회사원)씨도 “어제 각종 언론에서 육성을 보도해 아무 문제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갑자기 인질이 살해됐다니 믿을 수 없다”며 “남아있는 사람들이 살아돌아오길 바라며 가족들의 건강도 걱정된다”고 피랍 가족들을 걱정했다.
조철진(40·자영업)씨도 “설마 했는데 추가 피살자가 또다시 발생할 줄 몰랐다”며 “한국정부도 탈레반과 협상에 적극나서 추가 피살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최모(46)씨는 “한국인 피랍 초기부터 한국정부의 태도가 미진했던 것 같다”며 “사태 해결의 열쇠가 아프간 정부와 미국에 있다면 진작부터 아프간 정부와 미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어야 한다”고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피살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게시판에도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추모 댓글이 쇄도, 피랍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네이버 뉴스게시판에 ‘moonriver we’라는 아이디 이용자는 “한분 한분의 사망 소식에 충격과 울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님의 사망소식이 대한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고 슬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