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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가족동반 여름휴가 첫째도 둘째도 ‘안전’

이정인 <인천서부서 교통안전계>

7월을 마지막으로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 이동을 준비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또는 소중한 연인과 함께 행복한 휴가를 보낸다는 설레임을 안고 떠나는 휴가길이 때론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의 길로 변할 수도 있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실제 통계상으로 보아도 여름 휴가철에 교통사고가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지리를 몰라서 또는 여행이라는 설레임으로 인한 방심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더욱이 요즘은 많은 차량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보니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여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그러기에 휴가철에 운전은 평소보다 더욱 안전을 신경을 써야하며 특히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 피로누적으로 인해 졸음이 오면 무리하게 운전을 하지말고 꼭 잠시 차를 세워 수면을 취하든지 간단한 체조로 졸음을 쫓고 운전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출발 전 엔진오일과 냉각수 및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운행 중에도 2시간마다 운전자 휴식을 겸해서 타이어와 차량부품을 쉬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올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 등 고장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할때에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보다 10~20% 높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04건(사망자 30명)이 발생했는데 그 가운데 타이어 파손이 197건(사망자 29명)으로 주요한 사고원인으로 나타났다.

가족들과 함께 보낸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이번 휴가도 안전운행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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