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각 실과에서 불용처리되는 물품의 지속적인 자원재활용을 위해 ‘아나바다’운동을 전개한다.
아나바다운동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으로 물자부족으로 인해 소수단체의 교환운동으로 처음 생겨나 IMF때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붐을 일으킨 물자절약 재활용 운동이다.
시는 아나바다 운동을 관공서에 접목시켜 각 실과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사용연한이 지난 물품 등에 대해 상시 공지함으로써 물품정보를 공유해 서로 나눠쓸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작업으로 내부 시스템인 전자결재시스탬의 게시판에 물품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는 방을 개설해 각 실과소에서 물품을 수시로 열람해 필요한 부서에서 재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실과에서 반납된 재사용 물품과 수리해서 사용가능한 물품 중 각 실과 동에서 수요처를 찾지 못하는 물품은 공개 후 실비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종원 회계과장은 “이번 아나바다 운동으로 각 실과에서 사용되지 않던 물품들이 효율적으로 재사용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과 그간 물품폐기시 소요되었던 폐기물처리비와 매각수입 등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