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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제 공존, 살고싶은 용인

집/중/조/명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도시의 활력은 경제에서 나온다. 모든 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공장들이 떠난 자리에 빼곡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도시의 낮은 한가로워지고 지역은 생기를 잃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일었다.

경제가 살아있는 자족형 도시 건설이 도시계획의 중요목표로 손꼽히는 이유다.

 

 

① 2020년 용인 - 경기남부대표도시
② 용인발전의 혈관 -사통팔달 교통
③ 되살아난 하천, 눈에 띄는 공공시설
④ 친환경웰빙 청정도시의 완성
⑤ 활력이 넘치는 경제, 살고싶은 용인

과거 굴뚝산업이라 불린 제조업에서 미래형 첨단정보산업과 무형의 관광산업이 개인의 부(富)를 넘어 도시와 국가의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때문에 도시들이 눈에 불을 켜고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래형 산업들이 친환경산업이라는 점은 더더욱 매력적이다. 바야흐로 자연과 경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시계획 전반에 걸쳐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2020년 경기남부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에 과감한 도전장을 낸 용인시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안전 사고율 제로의 범죄 없는 안전도시로 공인받아 최고도시 반열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우선 첨단 정보산업(IT) 도시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은 계획의 구체성으로 실현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기흥구 하갈동 일원 43만㎡의 부지에 첨단 산업·연구·업무 등의 미래비전 집적지를 조성한다. 또 이동과 남사 일대 266만㎡의 부지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해 경제활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시설을 현대화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자족기능 강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수원~용인~이천~여주를 잇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혜의 자원과 기본 인프라를 갖고 있음에도 자리잡지 못한 관광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수준높은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변환해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것이다.

인근 거대도시들과 달리 도·농 복합도시라는 용인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광농업 활성화로 농·축산업의 경쟁력까지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 전체를 각각의 특화된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목표는 가히 혁명적이다.

수지·기흥의 서북권은 한국민속촌과 기흥호수공원, 백남준 아트센터 등의 국제적인 문화예술 관광지로, 남이권은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수변자원과 드라미아 등을 갖고 있는 백원권은 체류형 복합문화테마파크로, 동북권은 문화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비즈니스 및 정보센터가 들어서는 용인권은 네트워크 허브로 적극 육성한다.

활력있는 경제도시 계획은 안전도시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용인으로 귀결된다. ITS 도입 및 GIS 전산화 등의 도시 정보화로 재난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 텔레포트를 운용해 시민편의 제공은 물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와 산업, 환경의 균형 발전으로 후세대들의 삶의 질까지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획기적인 도시개발”이라며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기능을 극대화한 2020년 대한민국 대표도시, 용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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