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후원한 2007 청소년 통일자전거 평화종주단의 환영식 및 성금전달식이 지난 11일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안고 전국을 달리며 북한의 에너지난 및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전거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지역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총 60대의 자전거를 기증했다.
박장동 용인YMCA 사무총장은 “미래의 통일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전국을 달리며 평화통일을 염원한 뜻깊은 행사”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과 민족애를 실천한 통일자전거가 민족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 청소년 통일자전거 평화종주’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지역YMCA가 주최한 순수민간행사로 지난 6일 마산을 출발해 부산, 대구, 대전, 용인, 고양 등을 거쳐 12일 임진각까지 총 611km를 달리며 전국을 통일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