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구 안양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시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534-14 등 5필지의 구 안양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안양문예회관 컨벤션홀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자유토론을 벌인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 윤병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청회는 안양대 장준호 교수, 한양대 윤종영 교수, 백석대 김영호 교수, 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안양시 공무원 등이 참석해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이어 방청석에 참석한 시민들과 자유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날 거론된 안건은 시가 구체적 활용계획을 마련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구 안양경찰서 부지는 6천372㎡ 면적에 건축면적이 4천043㎡(구 경찰서청사)의 일반 상업지역을 시가 2001년 12월 29일 당시 토지주였던 충남 아산시로부터 사들여 매매계약을 체결, 이듬해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신 필름 예술센터로 대부됐다.
주변여건을 살펴보면 만안구의 관문이자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시설 활용도가 높고, 안양7동 공업지역이 인접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