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중장 김영후)이 창설 38주년을 맞아 최근 자매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축하위문공연을 열고 민·관·군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창설 38주년이 되던 지난 16일 군단 장병들은 평소 군단을 성원하고 지지해 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장기자랑 및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도내 장병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후원해 온 도의 지원으로 마련된 것.
행사에서는 경기지역방송사의 해피타임 특별 공개방송과 함께 군단내의 끼있는 장병들의 장기자랑, 군인 가족의 평소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열렸다.
또한 바다, 미나, 데프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장병 장기자랑에서는 7군단 참모장인 백홍식 준장 등 5명의 간부들이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습한 색소폰 실력을 발휘해 관객들로부터 감탄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군단장은 훈시를 통해 “창설 38주년을 계기로 급변하는 안보상황을 직시함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칭찬과 배려를 통해 웃음이 넘치는 부대로 발돋움 하자”고 강조했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한 이번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군과 지역주민이 다시 한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단은 유대관계 차원에서 이러한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