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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명 찾은 시흥평생학습축제 아쉬운 ‘반쪽 성공

시흥시가 지난해부터 개최해 온 ‘평생학습축제’가 전년 대비 참관 인원이 늘어 성황을 이뤘다는 긍정적 평가 속에서도 일부 기관의 참여미흡 및 자원봉사자의 책임감 부재로 반쪽 운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및 관계기관의 성과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27~29일까지 열린 ‘제2회 시흥시 평생학습축제’가 참여 기관별 홍보관 및 체험관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1만7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 시흥시와 시흥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학습축제의 의미를 제고하고 셔틀버스 및 구내식당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을 통해 축제 관람객의 불편 최소화를 모색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축제 준비단계부터 참여기관과의 사전협의 부족으로 참여기관의 불만과 항의를 야기, 이후 추진위가 구성됐는가 하면 주민자치센터간 권역별로 홍보관, 체험관을 공동 운영했으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각 동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교육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책임감 없는 활동으로 축제 참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대부분 체험 프로그램이 유료(2~3천원)로 운영되며 상업화 양상을 보여 평생학습축제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향후 평생학습추제 개최시기를 한 여름인 아닌 9~10월 중 2일간 집중 개최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예산확보 및 자발적인 시민참여 유도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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