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양궁 프레올림픽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22일 베이징 올림픽 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셋째 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임동현-이창환-김연철이 팀을 이뤄 말레이시아를 218-21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을 224-204로 가볍게 제압한 뒤 8강에서 폴란드를 228-216으로 여유있게 따돌렸고,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라이벌’ 대만을 223-22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1엔드에서 55-56, 1점차로 말레이시아에 뒤진 한국은 2엔드에서 57점을 추가하며 112-110으로 역전시킨 뒤 줄곳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