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용과 정재학(이상 안산시청)이 제4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상용은 23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경장급(75㎏) 결승에서 동료 정재용을 잡치기로 모래판에 뉘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들배지기와 잡치기를 주 기술로 사용하는 정재학도 남일반 역사급(105㎏) 결승에서 빗장거리로 김지한(인천 연수구청)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남일반 용장급(90㎏) 결승에서는 윤대호(연수구청)가 최병찬(경북 의성군청)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정태종(연수구청)은 남일반 청장급(75㎏) 결승에서 박인섭(의성군청)에게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일반 경장급 박명용(연수구청)과 용사급(95㎏) 박태현(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