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3개소 469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14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은 구 덕성화학, 안양1동 철로변, 관악역 등에 조성된다.
시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안양1동 철로변(안양1동 1192-4)과 관악역(석수1동) 등 두 곳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안양1동 철로변 주차장은 기존의 소규모 주차장에 일번가 지하차도 상부를 포함한 4천35㎡ 넓이로, 시는 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차량 186대 분량의 면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철로변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들이 많이 붐비는 안양 일번가를 중심으로 이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도로변 쪽의 석수1동 관악역 주차장은 3천286㎡면적으로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134면 규모로 건설되며, 27일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이 주차장은 승용차를 세워놓고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순환용 주차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는 내달 완공을 목표로 만안구 석수2동 279-1 구 덕성화학 부지 주차장 건립에 한창이다.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석수2동 주차장은 3천310㎡ 규모에 149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