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경기대)가 제5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슬기는 29일 춘천 의암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40초66으로 김아름(부산항만공사·8분46초86)과 윤소라(군산시청·8분51초02)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슬기는 첫 날 여대·일반부 더블스컬(8분46초52)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유정훈-김진웅(수원 수성고) 조가 8분05초85를 기록하며 유홍종-이승후(전남 장성실고·8분46초21)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여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과 남대·일반부 무타페어에서는 김명신-김영태(포항시청) 조와 박종찬-양영웅(한체대) 조가 각각 8분37초97과 7분12초7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강다현-엄찬미(진주여고) 조와 김연규-김솔지(서울체고) 조는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과 무타페어에서 각각 10분15초26과 8분38초35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