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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公 상현中 주변 소음대책 없이 철거

방학기간 못 끝내고 시도때도 없이 쇳소리
폐기물 학교 주변 방치 안전사고 우려도

경기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철거공사 과정에서 소음 및 분진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용인 상현중학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경기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개발예정지에 대한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비대위는 경기지방공사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중학교 주변 개발지에 대한 철거 작업을 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발생될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습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학교 주변의 철거 작업은 방학을 이용해 일부 진행됐지만 아직도 주변에 철거를 기다리는 건물이 10여개 정도 남아있다.

더욱이 철거공사 후 발생한 건설폐기물이 학교 주변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학생들의 등하교시 안전사고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느냐”며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너무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질 않는데도 공사측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광교사업단 관계자는 “비대위와 협의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천으로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물을 최대한 많이 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제대로 된 방음 및 분진 바리게이트를 세워야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지만 이를 설치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돼 현재 철거를 진행 중인 업체가 이 부담을 떠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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