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가평군청)이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투르 드 코리아 2007 개인도로 4구간에서 우승했다.
박철성은 4일 충북 단양에서 충남 연기까지 155.8km를 달린 개인도로 4구간에서 3시간31분44초로 홍순길(한국수자원공사·3시간31분44초)과 박성백(서울시청·3시간31분44)와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선두 구룹을 형성해 달리던 박철성은 결승선 300여m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의 허를 찌르며 먼저 치고 나가 1위로 골인, 도로 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인종합에서는 독일 하네스 블랑크(CC 디페르단지)가 합계 13시간1분26초로 제2구간 이후 선두를 질주했고, 이날까지 구간 입상을 놓치지 않으며 시간 단축 혜택을 받은 박성백(서울시청)은 합계 13시간01분39초로 블랑크와의 차이를 13초로 줄이며 그 뒤를 따랐다.
또 최석윤(의정부시청)은 합계 13시간02분01초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5구간은 연기에서 전북 정읍까지 161km 구간에서 열리며 비교적 완만한 코스라 산악 포인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