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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2소방재난본부말벌 퇴치 ‘구슬땀’

번식철 맞아 주민에 주의 당부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류소현)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말벌에 쏘이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장마가 끝난 8~9월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말벌은 본격적인 번식철에 접어들면서 하루 평균 벌집 제거 출동이 27건에 달하는 등 119구조대가 ‘말벌집 제거’ 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제2소방재난본부가 지난 8월부터 9월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427건.

이 중 직접적인 벌쏘임 환자발생도 40건에 이른다.

직접적인 벌쏘임 환자발생을 상황별로 보면 벌초작업 18건, 산책 등 일상생활 8건, 야유회 5건, 기타활동 9건으로 나타나 추석을 전·후로 한 벌초 작업시 이에 대한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 환자발생을 줄여야 한다.

말벌 한 마리의 독소는 꿀벌 550마리분에 해당되고, 그 중에서도 장수말벌은 맹독성이 강하며 침의 구조가 꿀벌처럼 한 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20~30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말벌은 땅속에 집을 짓고 공격성이 아주 강해 벌집의 출입구에서 4∼5m 이내로 접근하면 공격하기 때문에 벌에 쏘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일단 현장에서 먼 곳으로 피해야 한다.

이는 벌이 나는 속도가 빠를지라도 멀리 달아나는 사람을 계속 추적하지는 않으므로 공격성이 강한 장수말벌이라도 벌집에서 30∼50m 이상만 떨어지면 안전하다.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벌초 등 야외활동 시 살충성분의 스프레이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벌에 쏘였을 경우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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