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제4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6일 경기검도수련원에서 막을 내린 단체전 결승에서 김진범과 김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 정읍시청을 2-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에서 광주북구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인천시청은 선봉으로 나선 김진범이 연이은 손목치기 2번으로 김홍석을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위 김정욱이 김남호와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3위 손성주와 중견 정운선, 5위 박병훈이 잇따라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부장 박홍준이 김종용에게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패해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마지막 주장전에 나선 김민규가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하며 진인하를 꺾어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