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용(K2스포츠클럽)이 제7회 경기도연합회장배 스쿼시동호인큰잔치 남자 청년부에서 우승했다.
조경용은 9일 수원 홍익스포츠프라자에서 열린 남자 청년부 결승에서 접전끝에 소태용(금오클럽)을 2-1(9-3, 9-11, 9-7)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이영주(J-J클럽)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조경용은 소태용을 맞아 첫 세트를 9-3으로 손쉽게 따냈으나 소태용의 스피드에 밀려 두번째 세트를 9-11로 내줬다.
하지만 조경용은 마지막 세트에서 구석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코너웍을 구사하며 소태용을 9-7로 따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 청년부 결승에서는 박연미(탄천종합운동장클럽)가 김춘복(K2스포츠클럽)을 2-1로 누르고 우승했고, 김재춘(탄천종합운동장클럽)과 정은숙(K2스포츠클럽)도 남·녀 장년부에서 정상에 동행했다.